자동차 정보

전손이란? 수리보다 자동차 전손 처리가 유리한 경우와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전손(全損)은 사고, 침수, 화재 등으로 인해 차량을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거나, 수리가 가능하더라도 수리비가 차량의 현재 가치보다 높을 경우, 보험사가 차량을 ‘완전히 손해 본 것’으로 간주하고 보상하는 방식을 말해요. 즉,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보험 가입 시 설정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차량이 ‘전부 망가졌다’고 보는 처리 방식이에요.

오늘은 차량 사고 시 꼭 알아야 할 자동차 전손 처리 기준과 사례에 대해 정리해 드릴게요!

 

1. 전손 보장 기준, 간단하게 정리

자동차 전손, 전손 기준, 전손 처리출처: Freepik

자동차 전손차량의 수리비가 보험가액의 80~85% 이상일 경우, 수리 대신 차량 전체를 손해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가액이 1,000만 원이고 수리비가 850만 원이라면 전손 기준에 해당되어 차량 전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보상은 보험 가입 시 설정한 차량가액(보통 시가의 90~100%)을 기준으로 책정되며, 여기서 잔존가(폐차 시 부품이나 차량 자체의 잔여 가치)를 뺀 금액이 실제 보상금으로 지급돼요.

이처럼 전손 기준은 단순히 차량 수리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가 판단한 차량 가치와 수리비의 비율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요. 그래서 신차일수록 보상금이 높고, 오래된 차량일수록 감가로 인해 보상액이 낮아질 수 있어요.

결국 자동차 사고 이후 보상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전손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자동차 전손 보장을 받으려면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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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떤 상황에서 전손이 날까?

자동차 전손, 전손 기준, 전손 처리출처: Freepik

🚗 전손 처리 상황 📌 설명
🔧 골격(프레임) 손상 사고 차량 충돌로 차체 구조물까지 휘거나 찌그러진 경우, 수리 후에도 안전성 확보가 어려움
🌊 침수 사고 폭우 등으로 차량이 물에 잠겨 엔진, 전기계통, 내부 시스템이 망가진 경우
🔥 화재 사고 차량에 불이 나 실내가 전소되거나 주요 부품이 모두 소실된 경우
🕵️‍♂️ 도난 사고 차량이 도난된 뒤 장기간 발견되지 않거나,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경우
💸 수리비 과다 사고 겉보기에는 경미해 보여도 수리비가 차량 가액의 80~85% 이상으로 나오는 경우

자동차 전손은 단순히 외관이 긁히거나 문짝이 찌그러진 수준이 아니라, 차량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운행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심각한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대형 추돌 사고로 인해 차체의 중심이 되는 프레임이 휘거나 찌그러졌다면, 아무리 겉을 수리해도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이 무너졌기 때문에 ‘전손’으로 처리돼요. 프레임은 차량의 뼈대 역할을 하는 만큼, 수리하더라도 사고 전 상태로 완벽히 복원되기 어렵고, 이후 주행 중 휘청거림이나 진동, 조향 이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또한 폭우나 침수로 인해 차량이 계기판 이상까지 잠겼다면, 엔진, 미션, 배선, 전자제어 장치(ECU) 등 주요 부품이 모두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럴 경우 전기계통의 부식이 진행돼 시간이 지나도 각종 전기 오류나 시동 불능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전손 판정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로 실내가 전소된 차량도 마찬가지인데요. 불은 단순히 내장재뿐 아니라 하네스(배선), 센서, 에어백 시스템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잔존가가 거의 없고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면 전손 처리됩니다.

그리고 차량이 도난 당한 경우, 일정 기간 내에 차량이 발견되지 않으면 보험사는 차량 회수를 포기하고 자동차 전손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도난 차량이 나중에 발견되더라도, 차체가 크게 손상됐거나 부품이 대부분 분해된 상태라면 전손으로 간주될 수 있어요.

이처럼 전손은 단순한 수리의 문제가 아니라, 차량의 근본적인 기능이나 안전성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보험사가 선택하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결국 차량 가액 대비 수리비가 과도하게 많이 들거나 복원이 무의미할 정도로 손상이 클 때 전손 판정이 내려지는 거죠.

 

 

3. 수리보다 전손 처리가 유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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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 이유
🧱 프레임 손상 차량 구조의 핵심인 프레임이 휘거나 찌그러진 경우,
수리 후에도 주행 중 흔들림, 충격 흡수력 저하 등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수리비 과다 발생 차량의 현재 가치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드는 경우,
경제성 측면에서 전손 처리가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음

자동차 전손 처리가 유리한 대표적인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째, 차량 프레임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프레임은 자동차의 뼈대 역할을 하는 핵심 구조로 이 부분이 휘거나 찌그러지면 아무리 겉을 잘 수리해도 기본적인 주행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고속 주행 시 차량이 흔들리거나 충격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을 이어가기보다는 새로운 차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수리비가 지나치게 높을 때예요. 예를 들어 차량의 시세가 700만 원인데 수리비가 750만 원이 든다면, 경제적인 관점에서 굳이 수리할 필요가 없겠죠. 이런 상황에서는 보험 보상을 받고 그 금액으로 더 나은 상태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에요.

 

 

4. 중고차 구매 전 전손 이력 확인, 꼭 해야 하는 이유

겉보기에 멀쩡한 중고차라도 전손 이력이 있는 차량이라면 구조적 손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프레임 손상 차량은 외형 손상이 없더라도 주행 중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실제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자동차 전손 이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카바조의 중고차 검수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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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검수 서비스 카바조는 차량 관련 국가 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평균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정비사들이 엔진룸, 파워트레인 등 약 200가지의 항목을 꼼꼼히 점검해 드립니다. 누유 여부, 기록에 남지 않은 수리 흔적 등 차량의 현재 상태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하는데요.

카바조를 이용하게 되면 차량이 있는 곳으로 정비사와 동행해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을 경우 정비사만 현장에 보내 차량을 검수 받을 수 있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중고차를 검수하 수 있습니다.

검수가 완료되면 차량 사진과 각 부위의 설명이 포함된 카바조 검수 리포트가 발급됩니다. 카바조의 검수 리포트는 차량상태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딜러나 차주와의 가격 협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바조와 함께라면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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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동차 전손 기준과 발생 사례, 수리보다 차량 교체가 나은 상황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중고차는 가격 뿐만 아니라 차량의 ‘진짜 상태’를 아는 것이 핵심인데요.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전손 이력이 있거나 프레임에 손상이 있는 차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치 못한 고장과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중고차를 구매할 땐 반드시 이력 확인과 상태 점검을 거쳐야 해요. 전문가의 눈으로 차량을 꼼꼼히 진단 받고,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카바조 중고차 검수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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