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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직거래 전 필독! 당근마켓 중고차 사기 예방법

최근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처럼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직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딜러 수수료 없이 저렴하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그만큼 중고차 사기나 심각한 하자가 있는 차량을 구매할 위험도 큽니다.

2024년 10월 기준, 온라인 중고 거래 사기 피해는 이미 8만 건을 넘어섰으며, 24년 한 해에만 1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중고차 직거래 사기는 형사사건이 아니라 피해자가 직접 사기 여부를 증명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해야 돼서 길고 험난한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근마켓 중고차 직거래 시, 중고차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필수 체크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차량등록증으로 실소유주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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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직거래의 첫걸음은 판매자와 차량등록증 상의 소유주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간혹 ‘지인 차를 대신 팔아준다’, ‘가족 차인데 급하게 처분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명의가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올해 충남 천안에서는 렌터카를 자신의 차인 것처럼 속여 당근마켓 중고차로 판매한 사건이 있습니다. 반드시 판매자의 신분증, 차량등록증을 받아 실제 차량 소유주 명의와 모두 일치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거래를 진행해야 합니다. 확인 한 번으로 대포차나 도난, 렌트 차량을 구매하는 최악의 중고차 사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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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세보다 너무 싸다면, 허위매물 의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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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중고차 거래시 앱 내에 자체적인 시세 비교 기능이 없어 판매자가 부르는 가격이 적정한지 소비자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를 가진 다른 매물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낮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합니다. 급하게 처분해야 한다는 말에 혹했다가는 사고차나 침수차를 떠안게 될 수 있습니다.

침수차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매년 발생한 뒤 몰래 유통되는 중고차 시장의 고질병인데요. 특히 2022년 집중 호우 이후, BMW나 렉서스 등 수입차가 시세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올라왔지만 실제로는 침수되었으나 무사고로 둔갑된 매물이 다수였던 적이 있습니다. 한 소비자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는 문제가 없다고 적혀 있었지만, 공식 서비스센터 진단 결과 침수 이력이 확인됐다”며 딜러는 모두 몰랐다고 발뺌한 뒤 잠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고차 구매 전,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객관적인 시세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차종과 연식을 입력하면 중고차 매매 평균 금액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확인한 시세보다 현저히 낮다면 꼭 의심부터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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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히스토리 조회로 숨은 보험 이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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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히스토리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서는 판매자의 말을 바로 믿기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이때 카히스토리 조회는 필수입니다.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수리 지급기록을 카히스토리 조회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판매자가 말하지 않은 차량의 숨은 이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카히스토리 조회로는 사고 날짜와 보험 처리된 수리 비용을 확인해서 침수나 전손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회시 건당 770원을 내야하지만, 소액으로 수백, 수천만 원의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판매자가 카히스토리 조회나 이력 공개를 꺼린다면, 다시 한 번 고민해 보세요.

 

 

4. 눈으로만 보지 말고, 직접 점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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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이 아무리 깨끗하고 주행거리가 짧아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차량 하부 부식, 엔진이나 변속기 미세 누유, 프레임 손상 등 심각한 결함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력을 숨기고 악의적으로 판매하는 중고차 사기는 충분히 가능한거죠.

가장 흔한 중고차 사기 수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① 차량 상태를 속이는 은폐형 사기

② 명의를 속이거나 차량 소유권을 위조하는 대포차·렌트카 위장 판매

③ 계약금만 받고 연락을 끊는 잠적형 사기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 330건 중 약 80%가 차량 성능·상태 고지와 실제 차량 상태가 불일치한 사례였으며, 이 중 57.6%는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의 성능 불량을 숨겼다고 합니다. 특히 침수·사고 이력 미고지, 주행거리 조작까지 포함하면 상태를 왜곡하거나 은폐한 중고차 사기가 전체의 76%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중고차 거래시 전문가의 중고차 검수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중고차 검수 서비스 카바조는 국가공인 정비사가 직접 동행하여 200여 개가 넘는 항목에 대해 정밀 중고차 검수를 진행합니다. 검수 후에는 차량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세한 사진 리포트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문가의 꼼꼼한 중고차 검수로 중고차 직거래를 안전하게 완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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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든 거래 기록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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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중고차와 같은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은 문제 발생 시 법적 책임 소재가 불명확합니다. 모든 책임을 거래 당사자가 질 수 있는 만큼 거래의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특히 차량 매매 계약서 작성은 기본입니다. 계약서 작성 시에는 차량 번호와 차량등록증 사본, 사고 및 수리 내역 확인 항목, 환불 조건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계약 당일 양측 신분증을 함께 촬영해 놓는 것도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차량 매매 계약서 또는 양도 증명서 양식을 내려받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판매자와 나눈 대화 내용, 이체 확인증 등 거래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보관해야 합니다. 추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 기록들이 중고차 사기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됩니다.


오늘은 중고차 직거래 전 필수 확인 사항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딜러 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인수할 수 있는 직거래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거래 시스템과 검수 과정이 없는 개인 간 거래 특성상 정확한 데이터와 전문가의 객관적인 진단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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