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이어 발생하는 폭우 소식에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침수차량은 장마 시즌이 끝난 후 세탁 과정을 거쳐 2~3달 뒤부터 시장에 다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중고차 구매 시 반드시 피해야 할 침수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과정부터, 침수차 구별법, 그리고 대비하는 방법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침수차가 중고차량으로 시장에 나오는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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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침수차량은 보험사를 통해 전손 처리를 거쳐 폐차되거나 공개 매각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처리되어야 할 침수차가 어떻게 중고차 시장으로 나오게 되는 것일까요?
첫 번째, 전손 처리된 침수차가 전문 브로커를 통해 중고차량으로 둔갑하는 경우 * 전손 처리란? 수리비가 차량 금액보다 클 때 보험사가 비용을 처리하는 방식
보통 보험사는 인수한 침수차량을 폐차업체에 처분하는데, 이때 해당 매물만 매입하는 전문 브로커가 있습니다. 이 브로커들이 폐차해야 할 차량을 싼값에 매입하고 수리하여 중고차 시장으로 유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보험 이력이 남지 않게 수리한 차량의 경우
자기 차량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 경우, 사설 정비업체를 통해 수리하여 침수 흔적만 감춘 뒤 중고차로 판매됩니다. 또한 보험 처리로 차량을 수리한 경우라도 기존 차량 명의나 번호판을 변경해서, 침수 이력이 남지 않게 하여 중고차 시장으로 유출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중고차 구매 전 해당 차량이 침수차량인지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보험 이력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는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침수차 구별법, 침수차 특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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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벨트 확인하기
첫 번째 침수차 구별법은 차량의 안전벨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안전벨트를 최대한 끝까지 당겨 표면을 살펴봤을 때, 흙이나 모래 등의 토사물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침수 차량을 일반 차량으로 속이기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의 안전벨트를 새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뒷좌석의 안전벨트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전벨트 하단 라벨에는 제조 일자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벨트 교체 이력이 없다면 안전벨트의 제조 일자와 차량의 연식이 일치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차량 내 악취 점검하기
두 번째 침수차 구별법은 차량 내 악취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 에어컨과 히터를 작동시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습한 냄새가 발생한다면 침수 이력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3) 부품 틈새 확인하기
세 번째 침수차 구별법은 부품 틈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도어의 고무 패킹이나 엔진룸 내부 혹은 퓨즈박스, 시가잭 같은 틈새 공간에 침수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실내 바닥이나 트렁크룸 안쪽에 물이 고여있다면 침수의 흔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중고차 구매 시 침수 이력이 있을지 두렵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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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공유해 드린 침수차 구별 정보는 이미 너무 알려져 일부 판매자들이 해당 부분들을 복원한 후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참고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딜러들이 침수된 차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입한 후 자체적으로 수리해 일반 중고차량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보험 이력이나 서류를 통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함께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카바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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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침수차량이 정상 중고차로 둔갑하는 과정과 침수차 구별법, 그리고 중고차 구매 시 침수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침수차량은 장마 시즌 2~3달 이후 상품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장마 시즌 이후 차량을 구매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차량 검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카바조를 통해 실제로 침수차를 발견한 사례가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를 비롯해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검수해 줄 카바조 서비스 이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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